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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삶/먹어보잣

성남 찐 토박이 맛집 LIST | 누가 서울에만 맛집 많다고 그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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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탁 치고 일어나서 이마까지 탁 치게 만드는
성남에서만 살아온 찐 토박이가 알려드리는 성남 맛집 List

 


1. 호돌이문방구

오픈 : 17:00 / 마감 : 24:00 (라스트오더 : 23:00)

추천 메뉴 : 없음 다 맛있음 호, 돌, 이, 호돌이라면, 새참 등등

 

일단 경고부터 들어갑니다. 웨이팅 진짜 길어서.. 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하면서도..

이미 중독돼서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 계실 겁니다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입에 들어가자마자 사르르 녹는데.. 아니 잠만.. 직원분들과 사장님 친절에 고기가 녹는 건지 내가 녹는 건지 모르겠음.

저런 친절.. 어떻게 하면 나올 수 있는 건가요? 혹시 소머즈인가요? 젓가락 떨어지는 소리는 왜 그렇게 잘 들으시는 건지..

혹시 젓가락이 주머니에 항시 준비되어 있는 건지..? (아 딴 소리 말고 음식 리뷰!)

고기만 나오는게 아니라 구운 파인애플, 버섯, 계란 등등이 같이 나오고 훈제삼겹살과, 등심스테이크를 같이 나온다.

(작은 사이즈는 고기 종류 1개 선택)

 

가게 옆에 라면이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는데 인테리어냐? 아니. 사이드 메뉴 중 호돌이라면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걸 시키면서 라면 종류를 말하면 없는 거 빼고 다 만들어주신다. (불닭과 고기의 조합은 다들 아시죠?)

 

미친 맛과 미친 친절을 느끼면서 하루를 정리하고 싶다면 호돌이문방구 추천 드립니다.

단, 주차 공간이 없으니 참고 바랍니다.

 

 

2. 코이라멘

오픈 : 11:00 / 마감 : 22:00 (라스트오더 : 21:00)

추천 메뉴 : 돈코츠라멘 매운맛

 

코이라멘은 신분당선,분당선 3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골목 쪽에 위치한 작은 라멘 가게이다

요즘 전문 라멘집이라고 하지만 특유의 고기 비린내라고 해야될지 냄새가 나는 라멘들이 있다.

근데 여기는 냄새도 나지 않을 뿐더러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돈코츠라멘 매운맛 메뉴가 따로 있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먹었었다는.. 메뉴에는 라멘만 있는 건 아니고 덮밥과 가라아케 종류도 있으니 취향에 맞춰 드셔보시면 됩니다!

심지어 요즘 라멘 가격 만원 중반이 기본인데.. 여기 만원으로 먹을 수 있다고..!! 소리질뤄!!!

 

여기도 정자동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점심시간에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먹을 정도로 맛있다고 소문이 난 집인데,

그래서 그런지 웨이팅 때문에 못 먹고 돌아간 적도 있었다..ㅠ

근데 여기..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돈코츠라멘 오리지널이랑 매운맛 밀키트를 출시했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제 밀키트.. 그거 없어질 거예여.. 제가 다 사 올 예정이거든여..

3.  수진 분식

오픈 : 10:15 / 마감 : 20:00 (마감 시간 20시라고 쓰고 소진되면 닫는다고 읽는다)

추천 메뉴: 떡볶이+김밥

 

지하철 8호선 수진역에는 진짜 오래전부터 동네 사람들이 꼭꼭 숨겨놓은 분식 맛집이 있는데요..

제가 그 맛집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TV방송에도 출현한 적이 있다네요..? 머쓱... 코 쓱..)

 

여기 떡볶이 드신 분들 반응을 보면 떡볶이가 아니라 분유 맛이 난다, 치즈가 안 들어갔는데 치즈 맛이 난다. 등등과

'아내가 임신했는데 여기 떡볶이 밖에 안 먹어요', '없던 입맛이 사악 돌아여' 라는 과장 같은 반응들이 있는데

 

과장이냐? 놉! 단호하게 놉! 심지어 여기 떡볶이 사면 추가하지 않아도 김말이랑 계란을 넣어준다고요..

이런 배우신 분들이 장사하는 가게 제발 망하지 않게 해 주세요.

 

그리고 한 가지 먹팁을 드리자면 떡볶이 양념을 좀 더 달라고 한 후 김밥을 양념에 찍어 먹... 는 걸 다 알고 있는 건데

먹팁이라고 하냐? 양념을 보세요 약간 이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꾸덕한 양념이라 알려드려야 드시는 분들 많습니다 :-O

 

4. 피어몬트

오픈 : 12:00 / 마감 : 22:00

추천 메뉴 : 오트라떼, 바나나 브륄레 크림 푸딩

 

분당선 모란역 5번 출구로 나와서 모란시장, 모란역공영주차장 쪽으로 쭉 걸어오면 빨간 벽돌로 된 건물이 보이실 거예요.

그 건물 가장 맛있는 저의 최애.. 지금 심정은... 알려만 드릴게..... 알고만 계셔.. 라고 하고 싶지만..

사장님 대성하셔야 오래오래 라떼와 푸딩을 먹을 수 있으니.. 눈물을 꾹 참고 글을 씁니다ㅠ^ㅠ

 

바나나 브륄레 크림 푸딩은 정말 생바나나와 크림 등으로 만들어졌고 그 위에 구운 바나나?를 올려주시는데

설탕을 뿌리고 구워 주신 건지 엄청 달달하고 맛있어요!

 

피어몬트는 진동벨이 따로 없고 주문한 후 자리에서 기다리면 주문한 메뉴를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큰 소리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로 불러주시던가 진동벨을 주는 곳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보기 드문 서비스에 감동..//

 

카페에는 주차 공간이 따로 없지만 바로 앞에 큰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갖고 오시는 분들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영주차장이 차간 간격도 좁지 않게 되어 있어서 초보 운전자분 (저... 같은...ㅎㅎ..)들도 어렵지 않게 주차하실 수 있을 실 거예요 : )

 

 

성남에는 동네 사람들에게만 알려진 맛집이 정말 많이 있어서

맛집 List 추가로 정리해서 갖고 오겠습니다.

 

(이제 1차 정리 끝났으니, 피어몬트 가서.. 라떼 마셔야지..)

 

성남 맛집 LIST 정리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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